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24)가 이젠 다른 팀에서 뛰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에게 생일 축하 기념 메시지이자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음바페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생일 축하해요 전설 메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최고의 날을 보내길 바랄게요”라며 “파리에서 함께한 2년 동안, 선수로서, 동료로서, 인간으로서 당신에게 많은 것을 배웠어요. 감사해요. 새로운 모험에 행운을 빌게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4일 메시는 만 36세가 됐다. 그런 메시에게 음바페는 PSG에서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며 작별 인사를 섞은 생일 축하말을 전한 것이다.
메시는 2021년 여름에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며 음바페와 더불어 네이마르와 2년 간 합을 맞췄다.
올 시즌을 마무리한 뒤 메시는 PSG를 떠나겠다고 선언,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향한다. 이제 음바페와 합을 맞추지 않는다. 메시는 약 20년 만에 유럽이 아닌 무대에서 뛴다. 이를 아는 음바페는 메시에게 고마움과 진심을 담아 짧은 글을 적은 것이다.
'축구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소유 중인 마이애미는 메시에게 연봉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계약서를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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