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27, 나폴리)를 결국 포기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5일 “맨유가 결국 김민재 영입전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맨유는 올 여름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원하지만 이는 해리 매과이어나 빅토르 린델로프를 먼저 정리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5월만 해도 맨유는 김민재 영입전에서 선두에 있었다. 맨유가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합의했고 김민재는 개인 조건을 수락했다. 하지만 뮌헨이 가로채기에 나서면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분노했다.
김민재 영입전에서 후발주자로 나선 뮌헨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뮌헨은 김민재 바이아웃 비용으로 4700만 유로(약 660억 원)를 지불하고 김민재에게 연봉 1700만 유로(약 239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김민재 영입전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뮌헨을 이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맨유는 김민재를 포기하고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맨유는 모나코의 엑셀 디사시와 니스의 장 클레어 토디보를 대체 목표로 정했다.
'먹튀' 매과이어 처리도 중요한 부분이다. 토트넘에 부임한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매과이어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