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발로란트 마스터스 파이널 1일차 결승 진출전 승부는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명승부가 되고 말았다. 서전을 잡았지만 역전 당했던 EG가 근성을 앞세워 4세트를 따라붙었다.
EG는 24일 오후 일본 지바현 전시 콤플렉스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파이널 1일차 PRX와 결승 진출전 4세트 펄을 13-6(8-5, 6-1)로 잡아냈다. 3세트를 패하면서 1-2로 몰렸던 EG는 4세트 승리로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3세트 스플릿을 PRX의 후반 뒷심에 10-13으로 내준 EG는 4세트 ‘펄’에서 승부를 향한 집념을 보였다. 수비로 나선 전반전을 비교적 팽팽한 양상인 7-5로 정리한 EG는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서 16라운드 단 한 점을 내주는 무결점 경기력을 펼쳤다.
상대를 완벽하게 틀어막은 EG는 기어코 4세트를 잡아내면서 결승을 가기 위한 길목 위에 다시 스스로 다가서는데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