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페데리코 키에사(26, 유벤투스) 영입을 위해 경쟁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3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56) 리버풀 감독이 페데리코 키에사를 향해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키에사는 직선적인 스타일의 윙어로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를 강점으로 한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은 물론 중앙 공격수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키에사는 유벤투스에 입단한 2020-2021시즌부터 현재까지 공식전 94경기에 출전, 22골 20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키에사를 향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 주인공이다.
매체는 "이탈리아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키에사의 열렬한 팬이며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키에사 영입을 위해 뉴캐슬과 경쟁할 준비를 마쳤다. 키에사는 이번 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투토 스포르트'를 인용해 "뉴캐슬과 리버풀 이외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도 키에사를 원한다. 하지만 가장 강력하게 키에사를 원하는 이는 위르겐 클롭이다. 그는 오랜 시간 키에사를 지켜봐 왔다"라며 리버풀이 가장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가제타'의 보도에 따르면 키에사는 연봉 700만 유로(한화 약 101억 원)와 보너스 100만 유로(약 14억 원)를 원한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이를 맞춰 줄 여건이 되지 않는다"라며 키에사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좌절이 크게 작용했다. 부족해진 수입으로 인해 키에사에게 큰 돈을 지불할 수 없게 됐고 키에사는 팀을 떠날 수 있다"라며 "리버풀은 키에사의 가치를 4,000~5,000만 유로(약 572억~715억 원)로 평가하지만, 유벤투스는 6,000만 유로(약 858억 원)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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