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K리그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특급 용병 히카르두 로페즈(33)를 영입했다.
로페즈는 제주 유나이티드(2015년)와 전북 현대(2016~2019년)서 뛰어난 피지컬과 스피드로 드리블, 연계, 크로스, 득점력으로 K리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로페즈는 K리그 통산 157경기 52득점 33도움을 기록했다.
로페즈는 K리그를 떠난 이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 일본 J2 제프 유나이티드, 우크라이나 1부 리그인 FC 보르스클라 폴타바를 거쳐 다시 K리그로 복귀했다.
로페즈는 "K리그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행복하다. 과거 K리그에서의 기억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기대되고, 수원FC에서 빠른 적응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로페즈 영입에 대해 "과거에도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여전히 좋은 감각이 남아있다. 물론 몸상태를 어느 정도 끌어올려야 하겠지만 팀의 공격진에 좋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수원FC는 오는 25일 오후 7시 강원FC를 상대로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