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33)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KCC는 23일 김지완을 현대모비스에 내주고 염재성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11년차 베테랑 가드를 내주고 아직 1군 무대 경험이 없는 2년차 신예를 받은 것이다.
2012년 데뷔한 김지완은 2020년 FA 신분으로 KCC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6.1점, 2.3어시스트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CC는 지난 5월 FA 신분이었던 가드 이호현을 영입했다. 계약기간 4년, 첫 시즌 보수총액 2억 4천만 원의 조건이다. 여기에 KCC는 예정에 없던 최준용까지 영입하면서 샐러리캡을 초과했다. 김지완 트레이드로 KCC는 잉여전력을 처분하고 샐러리캡 압박을 줄였다.
염재성은 지난 2022년 드래프트 3라운드 5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한양대출신인 그는 177cm의 단신가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