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 가레스 베일(34)이 ‘GOAT’ 리오넬 메시(36)에게 조언을 했다.
메시는 PSG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행을 확정지었다. 메시는 미국행에 대해 “더 차분하게 축구를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메시의 결정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더 요구가 적은 리그에서 뛰기로 결정했다”며 비꼬었다.
미국에서 먼저 뛰어봤던 베일이 메시에게 조언을 해서 화제다. 베일은 과거 LAFC에서 활약했다.
베일은 “내가 레알에서 뛸 때는 경기에서 패하면 세상이 끝난 것 같았다. 훨씬 더 차갑다”며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패배를 잘 받아들인다. 강등도 없다. 경기에서 패하면 그냥 다음 경기로 넘어간다”고 스페인과 미국을 비교했다.
이어 베일은 “미국에서 승리하면 마치 모든 경기에서 우승한 것 같은 분위기가 있다. 메시도 이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시가 승리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미국에서 축구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베일도 은퇴 후 인생을 즐기고 있다. 베일은 꾸준히 프로암 골프대회에 출연하며 수준급 골프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