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4개 정상급 배틀그라운드 프로팀들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다투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참가 자격을 가리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한국 예선전이 시작된다.
크래프톤은 23일 배틀그라운드 국제 e스포츠 대회 ‘PGS 2’의 한국 예선전을 26일 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들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 첫 번째 PGS 대회인 PGS 1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PGS 2는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PGS 2 본선은 전 세계 각 권역의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은 한국 지역을 비롯해 중국,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총 5개 권역에서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각 권역별 일정에 따라 펼쳐진다.
한국 예선전은 10개 프로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진출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6월 26일과 27일, 7월 3일과 4일에 총 4일 일정으로 하루 6개 매치씩 총 24개 매치로 치러진다. 예선전의 상위 3개 팀이 PGS 2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되며, 한국의 글로벌 파트너 팀인 ‘젠지’가 3위 안에 들 경우, 차순위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PGS 2부터 한국을 테마로 한 맵인 ‘태이고’가 공식 대회 맵으로 채택돼, 예선전에서도 총 4개 매치가 ‘태이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PGS 2 예선전에 앞서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쇼다운(이하 BSC: 쇼다운)’이 24일 개최된다.
BSC: 쇼다운은 공식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이 전력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되는 대회다. PGS 2 한국 예선전에 참가하는 16개 팀이 동일하게 참가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상금 500만 원과 차기 BSC 대회에서 맵 선택권을 얻는다.
매치의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합산해 토탈 포인트 50점 이상을 획득한 팀이 치킨을 획득하면, 대회가 즉시 종료되며 해당 팀이 우승팀이 된다. 대회는 우승 팀이 가려질 때까지 매치 수의 제한이 없이 진행되며, 6번째 매치부터는 모든 경기가 ‘태이고’에서 펼쳐진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