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시우타임' 서울E, 송시우 반 시즌 임대 영입..."더 어깨가 무겁다"[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6.23 10: 12

 서울 이랜드가 인천유나이티로부터 공격수 송시우(30)를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23일 "인천에서 맹활약한 공격수 송시우를 반시즌 간 임대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라고 밝혔다.
174cm·73kg의 날렵한 체격을 지닌 송시우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위치선정이 뛰어난 윙어다. 다재다능함으로 좌우 측면 모두 소화가능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우 스트라이커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송시우는 수원공고와 단국대를 거쳐 2016년 인천에 입단했고, 프로 데뷔 시즌부터 28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떠오르는 신성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이후로도 군 복무(상주 상무)를 제외한 기간동안 인천의 원클럽맨이자 공격의 핵심으로 팀 공격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송시우를 일컫는 키워드는 단연 ‘시우타임’. 프로 통산 200경기에 출장한 송시우는 K리그에서 득점한 25골 중 22골을 후반전에 득점했으며, 그중 16골을 교체 투입으로 일궈내는 등 슈퍼 조커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송시우는 "선수로서 중요한 타이밍에 임대로 팀에 합류한 만큼 더 어깨가 무겁다. 가벼운 마음이 아닌 팀에 헌신하기 위해 여기로 왔다”며 “나이를 먹었어도 변치 않는 건 승리를 향한 마음가짐이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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