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2주 만에 K리그2 경기를 치른다.
부천FC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휴식기 직전 천안과의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거둔 부천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지내며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한 연습경기와 조직력 점검으로 K리그2 상위권 경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부천이 K리그2 상위권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이번 성남과의 원정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부천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승리가 없는 가운데 이번 주말 성남을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부천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떨치고 보다 공격적인 형태로 성남에 맞선다는 각오다. 또한 성남은 올 시즌 부천에게 첫 승리를 안겨줬기 때문에 당시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원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원정에서 주목할 선수는 부천의 '중앙 엔진' 카즈다. 카즈는 많은 활동량을 가진 미드필더로 부천의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중원을 탄탄하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간 누적된 K리그 패킹(패스) 데이터에서 K리그2 전체 2위를 기록(패스 266회, 패킹 294회)하는 등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어 이번 원정에서 또한 효율적인 패스로 경기 전체를 조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를 앞둔 카즈는 "이번 시즌 매경기마다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어 더욱 책임감이 생긴다"라며 "이번 성남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100%로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은 7월 1일 부천시 시승격 50주년 기념 홈경기를 맞이해 홈 전관중 티켓 50% 할인, 바스템 후원 경품 50개 추첨 등 풍성한 이벤트로 팬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부천FC1995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