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이었다. 1, 2세트 도합 50분이 채 안걸렸다. 젠지의 전승가도가 계속됐다. 젠지가 디알엑스를 셧아웃으로 가볍게 요리하고 파죽의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서 ‘페이즈’ 김수환 외에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2-0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개막 5연승을 달린 젠지는 선두 저리를 단단하게 굳히는데 성공했다. 반면 디알엑스는 개막 5연패로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는데 실패했다.
개막 이후 유일한 전승 팀과 전패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는 시작부터 젠지가 일방적으로 디알엑스를 몰아치면서 밀고 나갔다. 디알엑스가 ‘예후’ 강예후 대신 베테랑 ‘페이트’ 유수혁을 다시 선발 기용하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정글 맞밴을 놓았지만, 1세트를 22분만에 단 하나의 데스도 허용하지 않고 11-0으로 정리했다.
2세트도 젠지의 일방적인 완승이었다. 디알엑스가 드래곤 버프 한 번을 챙겼지만, 27분만에 젠지가 15-2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