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와 미국 기타 브랜드 잭슨이 디아블로4 기념한 협업을 진행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최신작 디아블로4와 미국 기타 브랜드 잭슨이 디아블로4 출시를 기념한 협업을 진행, 수작업 한정판 모델 '잭슨 디아블로4 켈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잭슨의 수석 마스터 빌더 파스콸레 캄폴라타노가 디자인한 새로운 한정판 기타 ‘잭슨 디아블로4 켈리’는 전설적인 뮤지션들과 여러 신예 아티스트들이 연주해 온 유명한 모델인 켈리(Kelly)를 기반으로 전세계 액션 RPG의 팬들을 위해 디자인했으며 수작업으로 한정 제작된다.
파스콸레 캄폴라타노는 "블리자드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받았을 때, 역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디아블로를 만들어 낸 유능한 아티스트 및 제작자들과 협업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해 매우 흥분됐다. 잭슨과 디아블로는 서로에게 완벽한 조합이기에, 아주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협업 과정에 대해 전했다.
덧붙여 그는"이번 협업의 목표는 팬들과 개발팀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우리는 디아블로4의 세계관과 숨 막히는 아트워크에 푹 빠졌고, 릴리트와 그 상징적인 이미지가 가장 돋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두우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은 순수한 메탈의 감성을 내뿜으며, 디아블로4의 본질에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프렛보드에 새겨진 "IV(로마자 4)"와 "룬" 상징들이 위압감을 더하고, 결과적으로 그 어떤 무대라도 장악할 수 있는 기타가 탄생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디아블로4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조셉 파이피오라(Joseph Piepiora, Associate Game Director)는 “잭슨 디아블로 IV 켈리가 디아블로를 상징하는 기타라는 걸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두껍고 묵직하며, 어둠을 불러내고 적을 처치하기에 탁월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파괴에 담긴 미학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아블로 IV의 아트 디렉터 존 뮬러 역시 “악마와 지옥이라는 주제는 기타와 디아블로에서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것들 간에 있어 꽤 훌륭한 공통 분모라 할 수 있다.”며, “심사숙고를 거쳐 테마에 어울리도록 선택된 재료와 더불어, 붉은 얼룩과 룬 상징 또 이와 함께 표현된 릴리트의 상징 등을 통해 디아블로4 켈리는 우리가 디아블로 IV에서 창조한 세상을 놀라울 정도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