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무패' 부산 vs '첫 3연승 도전' 충북청주...K리그2 18R 프리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5경기 무패에 도전하는 부산아이파크와 역사상 첫 3연승을 꿈꾸는 충북청주가 격돌한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4경기 무패행진 '부산' vs 구단 첫 3연승 도전 '충북청주'

부산은 17라운드 김포전에서 슈팅 14개, 유효슈팅 6개를 기록하고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0-0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승점 1점을 더해 최근 4경기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쌓았다. 현재 부산은 팀 득점 22골로 4위, 실점은 11골로 김포(8골)에 이어 가장 적어 완벽한 공수조화가 장점이다.

한편, 충북청주는 16라운드 김포를 2-1로 꺾은 데 이어, 17라운드에서는 전남을 3-1로 잡고 연승에 성공했다. 연승의 일등 공신은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린 외국인 선수 조르지였다. 충북청주가 부산에게 승리하면 구단 최초 3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부산과 충북청주의 시즌 첫 맞대결은 청주가 파울리뉴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추가 시간 부산 김상준이 극장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4경기 무패행진의 부산과 사상 첫 3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의 대결은 24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개최된다.

□ 팀 오브 라운드 - 전남을 상대로 3경기 무승 탈출을 노리는 '김포'

김포는 시즌 첫 12경기에서 7승 5무로 패배가 없었다. 무패행진의 원동력은 12경기에서 단 4골만 내준 짠물 수비에 있었다. 하지만 이어진 15라운드 부천전과, 16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 2경기 만에 4실점 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17라운드 부산전은 무승부로 3연패는 없었다.

3경기 무승의 원인은 흔들린 수비에도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K리그2 13개 팀 중 가장 적은 2골에 그쳐 공격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 김포에게 18라운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절호의 기회다. 18라운드에서 전남을 만나는 김포는 전남과의 통산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3승 2무로 강했다. 더욱이 무득점 경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첫 맞대결 역시 루이스가 멀티득점하며 2-0으로 승리했다.

김포가 전남을 상대로 공격에 활기를 찾고 무승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김포와 전남의 경기는 25일 오후 6시 30분 김포솔터구장에서 펼쳐진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안산에 강했던 '두아르테(충남아산)'

충남아산 두아르테는 K리그2에서만 다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잔뼈 굵은 외국인 공격수다. K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18시즌을 제외하고 3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린 검증된 자원이다.

올해 초 충남아산으로 이적한 두아르테는 현재까지 11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 중이다. 그밖에 키패스는 13개로 팀 내 공동 2위, 페널티박스 안 슈팅 10개(2위), 드리블 성공 4회(4위) 등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10라운드 전남전 이후 득점이 없는 두아르테는 이번 라운드 안산을 상대로 약 두 달 만에 득점을 노린다. 두아르테는 자신의 K리그 통산 26골 중 가장 많은 4골을 안산을 상대로 뽑아냈다. 두아르테가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25일 오후 4시부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휴식팀 : 경남

※ 프리뷰내 데이터는 K리그 공식 부가기록 데이터 기준(제공 : Bepro11)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경기일정>

- 부산 : 충북청주(6월 24일 토 16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 채널A플러스)

- 성남 : 부천(6월 24일 토 18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BALL TV, 스포몬TV)

- 김천 : 천안(6월 24일 토 20시 3분 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 충남아산 : 안산(6월 25일 일 16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채널A플러스)

- 김포 : 전남(6월 25일 일 18시 30분 김포솔터구장, IB SPORTS)

- 서울E : 안양(6월 25일 일 18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skySportrs, 생활체육TV, BALL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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