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이 슈퍼매치가 열리는 빅버드에 뜬다.
수원삼성은 22일 "수원삼성의 '찐팬'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정이 슈퍼매치 하프타임 때 빅버드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을 팬들과 함께 제창한다"라고 밝혔다.
수원은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슈퍼매치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중계방송을 제작하고 송출하는 쿠플픽 경기로 진행된다.
박재정은 쿠플픽 게스트로 이날 오후3시15분부터 정용검 캐스터, 한준희 위원과 함께 슈퍼매치 프리뷰쇼를 진행한다. 그는 수원 찐팬이 보는 수원삼성과 FC서울, 슈퍼매치와 관련된 일화 등을 얘기하며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수원삼성 아이템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깜짝 공연도 펼쳐진다. 박재정은 수원삼성 써드 유니폼을 입고 나와 신곡 ‘헤어지지 말해요’를 부르며 ‘나의 사랑, 나의 수원’ 후렴구를 선창하고 팬들과 제청하며 수원의 지지자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재정은 지난 2007년부터 이관우의 플레이에 반해 수원 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양한 방송에서 수원삼성에 대한 애정을 보여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 선수들의 결혼식 축가를 도맡기도 하고, 2019년 8월 칭따오 불금나이트, 2021년 8월 생명나눔 유니폼 캠페인 등 구단 행사에 참가해왔지만, 빅버드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재정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수원삼성에게 항상 도움이 되고 싶었다. 데뷔 10년만에 첫 개인 히트곡이 나온 이 시기에 직접 팬분들을 만나고 노래를 불러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제 어려운 시기를 한결같은 응원으로 보듬어준 수원 지지자, 팬분들과 함께 수원이란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고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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