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 잔나비, 음원 이름도 'pony'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06.22 08: 54

“포니 뒷자리에서 싱어송 라이터의 꿈을 꾸었다.” 이쯤 되면 굳이 헤리티지 프로젝트라고 부를 것도 없어 보인다. 그의 어린 시절 자체가 이미 포니의 홍보대사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현대차의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인 밴드 잔나비가 21일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pony'라는 이름의 음원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밴드 ‘잔나비’와 함께 헤리티지 알리기에 나설 콘텐츠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특색 있는 멜로디로 세대를 넘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잔나비와 함께 헤리티지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해 보고, 헤리티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pony’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pony’는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어머니의 차에서 노래를 들으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사·작곡한 곡으로, 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을 추억하기 위해 “뒷자리에 부푼 꿈을 숨겨주던 그녀의 젊은 자동차”와 같은 가사가 포함됐다.
음원 공개에 앞서 현대차는 30초가량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현대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등장해 브랜드 헤리티지가 오늘날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강조했으며, 포니가 도로를 누비던 1970~80년대의 모습이 간직된 장소에서 촬영돼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 냈다.
잔나비는 현대차와 협업의 일환으로 7월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특별 콘서트를 열고 ‘pony’ 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콘서트에는 현대차가 고객과 함께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기 위해 개최한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수상자를 포함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진행 중인 ‘포니의 시간’ 전시 인증 이벤트 당첨자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전시 방문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 후 현장에 위치한 포토부스에서 인화해 응모하면 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에서 ‘현대 리유니온(Hyundai Reunion)’ 행사를 열고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이달 9일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헤리티지 전시 ‘포니의 시간’을 개최하는 등 브랜드 헤리티지를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초 8월까지 예정됐던 ‘포니의 시간’ 전시는 큰 인기를 끌어 10월 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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