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날개 펼치는 ‘더 뉴 티볼리’, 심플함에 강인함 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06.22 10: 39

티볼리의 감각적 매력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쌍용차 시절, 회사의 명운을 바꾼 차다. 쌍용차가 KG 모빌리티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가교 구실을 한 게 바로 티볼리다. 
그런 티볼리가 KG 모빌리티라는 새 날개를 달았다. KG 모빌리티는 1일 티볼리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를 출시했다.
2015년 출시돼 국내 SUV 영역을 확장하고 소형 SUV 시장을 성장 발전시키며 아이코닉(Iconic)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티볼리다. 2030세대는 물론 MZ세대까지 아우르며 내 생애 첫 SUV로 각광을 받아온 티볼리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KG 모빌리티 체제에서 새로운 옷을 입은 ‘더 뉴 티볼리’는 활기를 되찾은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다시금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

새 에너지는 역시 디자인이다. 
심플함 속에 강인함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내외관과 국내 소형 SUV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갓(God)성비’는 ‘더 뉴 티볼리’에 “애인보다 더 사랑스러운 생애 첫 SUV”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게 아깝지 않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티볼리의 존재감은 상상 이상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출시 첫 해인 2015년, 티볼리는 4만 5,000여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2016년에는 5만 7,000여대가 팔렸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소형 SUV가 본격 도입됐던 2013년 국내 전체 소형 SUV 판매량이 1만 1,998대였고 티볼리 출시 직전인 2014년 판매량이 3만 2,518대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티볼리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티볼리의 영향력은 국내 소형 SUV 시장 자체를 키웠다. 티볼리 출시 2년 만인 2016년, 국내 전체 소형 SUV 판매량은 10만 9,892대를 기록했는데, 티볼리 출시 직전과 비교해 3배 이상 성장했다. 티볼리는 상당 기간 국내 소형 SUV 시장 50% 이상을 점유하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더 뉴 티볼리 에어.
티볼리가 국내 소형 SUV의 아이코닉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바탕은 탁월한 ‘디자인’이었다. 
출시와 동시에 여성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및 KAMA 집계 자료에 따르면 티볼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 1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경차와 준중형차에서 소형 SUV로 시장의 트렌드를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최근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은 다시 뜨거워졌다. 그간 차박, 캠핑에 적합한 중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소형 SUV 시장의 성장률은 둔화됐다. 그러나 최근 고금리, 고물가에 경기 불황의 여파로 완성차 시장에서 효율성이 좋은 일명 ‘가성비’ 좋은 차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시 꿈틀대는 소형 SUV 시장
KG 모빌리티는 소형 SUV의 상징적인 브랜드 티볼리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티볼리’를 앞세웠다. 경쟁 차종과 비교해 합리적인 판매가격과 심플함 속에 강인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최대 경쟁력이다. 
더 뉴 티볼리의 가격은 ‘갓(God)’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합리적이다. 국내 소형 SUV 중 유일하게 1,8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사회초년생이나 여성운전자의 구매 비율이 높은 소형 SUV 시장에서 더 뉴 티볼리는 엄청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티볼리 및 더 뉴 티볼리 에어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엔진 및 트림 별로 1.6 가솔린 모델은 ▲V1(A/T) 1,883만원 ▲V3 2,244만원이다. 1.5 가솔린 터보는 ▲V5 2,209만원 ▲V7 2,598만원, 더 뉴 티볼리 에어는 ▲A5 2,294만원 ▲A7 2,698만원이다.
합리적인 가격만 내세운다면 상품성의 의미가 떨어진다.
더 뉴 티볼리의 진정한 무기는 세련되고 강인한 디자인에 있다. 심플함 속에 강인함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한 더 뉴 티볼리의 모던하고 볼륨감 있는 범퍼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형상의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비대칭 스노클(인테이크홀)의 기능적인 요소를 개성있게 연출하여 실용성과 독특한 매력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 AVN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롭게 적용하여 보다 모던한 감성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실용성 있게 완성했다. 천연가죽시트 인테리어는 새롭게 선보인 오렌지 인테리어 패키지와 그레이 투톤, 블랙인테리어 등 3가지를 준비해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볼리는 2015년 출시해 2023년 5월까지 29만대를 육박하는 누적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티볼리는 고객의 니즈는 물론 갓(God)성비를 더한 만큼 정체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G 모빌리티가 믿는 구석 
가성비 좋은 소형 SUV부터 프리미엄 대형 SUV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KG 모빌리티는 성공적인 2023년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출시돼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의 선봉장 역할을 한 KG 모빌리티 토레스가 굳건히 버티고 있고, 소형 SUV No.1 브랜드 더 뉴 티볼리가 새 날개를 달았다.
지난 5월 3일 출시된 렉스턴 브랜드의 상품성 개선모델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대형 SUV와 픽업시장에서 KG 모빌리티의 존재감을 다시 각인시켰다. KG 모빌리티의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와 만나 플래그십 모델다운 위용를 떨치며 대형 SUV 시장 경쟁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대형 SUV 렉스턴 뉴 아레나는 기본의 웅장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한 동시에 세밀함을 더했다. 대형 SUV에 어울리는 외관의 존재감은 이전 모델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왔고, 실내 공간은 기존보다 프리미엄 기능을 강조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K-픽업 No.1’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역시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기본화하며 강력한 무기를 갖췄다. 지난달 미디어 대상 렉스턴 브랜드 ‘DMZ 익스트림 트레일 캠프’ 시승행사에서 렉스턴 브랜드는 파워와 안정성 등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국내 대형 SUV 시장 및 픽업시장의 선두주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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