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쿨리발리와 알 힐랄의 계약이 임박했다"며 "첼시와 알 힐랄이 구두계약을 마무리 했다. 또 쿨리발리는 알 힐랄과 3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쿨리발리는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각광을 받았다.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마친 쿨리발리는 첼시의 선택을 받았다.
쿨리발리는 나폴리가 자랑했던 센터백이다. 지난 2014년 여름에 합류한 뒤 8시즌 동안 나폴리에서 뛰었다.
빠른 스피드 뿐만 아니라 피지컬도 뛰어난 선수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317경기에 나섰고 2019-2020 코파 이탈리아 우승 등을 기록했했다.
세리에 A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쿨리발리는 2022-2023 시즌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800만 유로(530억 원)였고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4년이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공백을 김민재 영입을 통해 메웠다.
하지만 쿨리발리는 첼시 이적 후 팀과 함께 무너졌다. 잦은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들쑥날쑥 했다.
결국 쿨리발리는 첼시를 떠나게 됐다. 원래 인터 밀란으로 임대이적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게 됐다.
릴레보는 "인터밀란이 이적을 쿨리발리를 원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강력한 제안이 올 것이다. 쿨리발리를 원하는 팀은 알 힐랄"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