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에 대한 열망을 꺾지 않았다.
‘더선’은 21일 “케인이 여전히 맨유행을 원한다. 또 한 번 최고의 시즌을 보낸 케인이지만 토트넘의 무관에 실망했다.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몸값이다. 맨유는 케인의 몸값으로 8천만 파운드(약 1315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무려 1억 2천만 파운드(약 1972억 원)를 원하고 있다. 두 구단의 입장 차이가 4천만 파운드(약 657억 원)로 너무 크다.
케인은 토트넘에게 자신의 몸값을 1억 파운드(약 1644억 원)로 낮춰서 맨유와 다시 협상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에 끝난다. 토트넘이 지금 케인을 팔지 못하면 내년에 빈손으로 그를 놔줘야 한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요지부동이다. ‘데일리 메일’은 “레비 회장은 여전히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맨유 역시 케인 대신 다른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며 케인의 맨유행에 비관적이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