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정용환 축구 꿈나무 장학회와 서포터즈 P.O.P로부터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
지난 20일 부산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의 점심 식사로 정용환 장학회에서 준비한 특식이 제공됐다.
선수단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좋은 성적에 힘을 보태고자 이러한 행사를 준비했다.
정용환 장학회는 부산의 전신인 대우 로얄즈에서 1984년부터 1994년까지 활약한 원클럽맨이자
국가대표 수비수였던 故 정용환 선수의 업적을 기리고, 축구 인재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결성된 단체다.
부산도 정용환 선수의 2주기인 2017년부터 매년 6월 홈경기에서 정용환 선수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정용환 장학회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점심 식사는 정용환 장학회의 송춘열 회장을 비롯하여 중식당을 운영하는 회원들이 많아 선수들을 위해 중화요리 특식을 준비했다.
회원들이 짜장면, 탕수육, 칠리새우, 유산슬 등 먹음직스러운 중화요리를 손수 준비해 왔고, 선수단과 사무국 임직원들에게 음식과 함께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서포터즈 P.O.P에서 준비한 커피차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서로 감사의 인사를 주고받았다.
식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정용환 장학회 회원들을 위한 선수단의 사인회도 진행되었다.
정용환 장학회 송춘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식사를 준비했다. 선수단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부산아이파크와 좋은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갔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며 힘을 보태겠다”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