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여전한 맨유바라기, BUT 걸림돌은 레비..."떠나고 싶으면 설득해야 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21 16: 10

득점왕보다 더 어려운 미션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다.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맨유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포함해서 다양한 개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케인에게 남은 것은 오직 우승 트로피가
케인은 지난 2022-2023시즌 제 몫을 다했다. 그는 팀이 부진을 거듭하며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추락하는 와중에도 리그에서만 30골 3도움을 터트리면서 팀을 지탱했다.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런 케인이 시장에 나오자 여러 팀들이 일제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이 거론됐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다면 그를 노린다는 소문.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토트넘이 만약 케인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이 마지막 판매 기회다.
레알과 PSG 등 해외 빅클럽과 연결된 케인이지만 여전히 PL 잔류를 최우선시하고 있다. 그는 PL 빅클럽 중 가장 간절히 원하는 맨유 이적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여전히 맨유가 올 여름 자신과의 계약을 위해 비드하길 바라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그의 맨유행에는 여러 가지 걸림돌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 현지 보도에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공격수 보강의 가장 강력한 옵션으로 케인을 희망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 인수의 지연으로 인해 이적 자금이 지연된 상태라 제대로 된 오퍼를 넣지 못하는 상황.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자신을 위해 움직이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가 직접 나서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단판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서는 레비 회장을 설득해야 한다. 이적료도 이적료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그를 내보내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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