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가 울산참사랑의집과 함께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팬카페 ‘카페 푸른 파도’를 개장했다.
울산은 지난 16일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 시설 울산참사랑의집에서 카페 푸른 파도의 오픈식을 가졌다. 카페 푸른 파도는 울산과 HD현대1%나눔재단,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울산참사랑의집 내부에 만들어졌다.
이날 카페의 오픈식을 축하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안효대 경제부시장과 김종훈 동구청장도 울산참사랑의집을 찾았으며, 울산의 조수혁, 루빅손, 강윤구, 이상혁은 일일 바리스타로 등장해 카페를 방문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선수 사인회도 함께 진행되며 오픈식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카페 푸른 파도는 이날 오픈식을 기점으로 평일 동안 오전 9시 개점, 오후 5시 폐점으로 운영된다. 나아가 오프라인에서 팬과 구단이 소통할 수 있다는 이점을 활용해 앞으로 구단에선 선수단 팬 사인회와 일일 바리스타와 같은 다양한 팬 프렌들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평시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 푸른 파도의 발생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되며 K리그 첫 장애인 팬카페로서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닐 예정이다.
김병수 울산참사랑의집 원장은 “울산현대의 팬들과 지역주민들의 카페 이용 수익금운 사회복지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이번 팬카페 개장에 대한 의미를 나눴으며, “카페 조성에 힘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울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