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번째 A매치에서도 울려퍼진 '호우!'...123번째 A대표팀 득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21 08: 2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200번째 A매치에서 123번째 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아이슬란드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예선 J조 4라운드에서 아이슬란드와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포르투갈은 점유율 72%를 기록하며 1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좀처럼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아이슬란드의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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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르투갈 축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하지만 포르투갈의 주인공은 단연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이번 경기로 포르투갈 A대표팀에서 200번째 경기를 치른 호날두는 후반 44분 곤살루 이나시우가 박스 안에서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123번째 득점 기록을 세웠다.
경기 종료 후 '유로스포츠'는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호날두를 선정했다.
매체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가 치른 최고의 경기라고 볼 수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이 절망감을 느낀 순간 호날두는 승리를 위해 자리를 찾았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2006년의 호날두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매체는 "호날두는 자신의 대표팀 200번째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었다. 정말 놀라운 성과다. 호날두는 경기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고 끝내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의 결승 포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승점 12점(4승)을 만들면서 J조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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