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30, 첼시)가 75번째 A매치 득점을 기록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아 레 코크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예선 F조 4라운드에서 에스토니아와 맞대결을 펼쳐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루카쿠가 날아올랐다. 전반 37분 른쪽 측면에서 아스터르 브랑크스가 올린 크로스를 루카쿠가 달려들며 몸을 날려 득점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루카쿠는 3분 뒤인 전반 40분 이번엔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낮고 빠른 크로스를 루카쿠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루카쿠의 대표팀 75번째 골이다.
루카쿠는 이번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6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루카쿠는 2골 이외에도 슈팅 3회와 클리어링 1회, 볼 리커버리 1회, 공중볼 싸움 승률 100%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경기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7점(2승 1무)을 만든 벨기에는 F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에스토니아는 승점 1점(1무 2패)으로 조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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