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콜롬비아에 패배했다.
독일 대표팀은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와 맞붙어 0-2로 패배했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이 하베르츠가 득점을 노렸고 자말 무시알라-일카이 귄도안-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엠레 잔-레온 고레츠카가 중원에 섰고 로빈 고젠스-말릭 티아우-안토니오 뤼디거-마리우스 볼프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콜롬비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이스 디아스-라파엘 보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혼 아리아스-헤페르손 레르마-마테우스 유리베-후안 콰드라도가 중원에 섰다. 데이베르 마차도-혼 루쿠미-예리 미나-다니엘 무노즈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카미요 바르가스가 꼈다.
콜롬비아가 먼저 독일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콰드라도가 올린 크로스를 예리 미나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 양 팀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선제골은 콜롬비아가 기록했다. 후반 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이 악재를 맞았다. 후반 35분 왼쪽에서 마차도가 올린 크로스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요주아 키미히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콰드라도는 문제 없이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콜롬비아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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