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키프로스를 제압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예선 A조 4라운드에서 키프로스와 맞붙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둔 노르웨이는 승점 4점(1승 1무 2패)으로 조 3위에 올라섰다. 반면 키프로스는 승점 0(3패)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노르웨이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올라 솔바켄-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최전방에서 공격 조합을 맞췄고 프레드릭 올스네스-패트릭 베르그-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을 꾸렸다. 비르거 멜링-레오 외스티고르-스테판 스트란드베르그-율리안 뤼에르손이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골문을 지켰다.
노르웨이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2분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쇠를로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홀란의 머리를 지나쳐 솔바켄에게 향했다. 솔바켄은 빠르고 낮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이렇다 할 기회 없이 노르웨이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노르웨이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선 홀란은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곧이어 후반 15분 노르웨이가 추가 골을 넣었다. 외데고르가 찔러준 공을 박스 안에서 홀란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키프로스가 한 골 만회했다. 디미트리스 크리스토피가 밀어준 공을 그리고리스 카스타노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시도해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노르웨이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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