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트쇼핑하러 간다' 아트페어대구2023, 22일 개막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6.20 15: 41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1,2홀에서 ‘아트페어대구2023’이 개최된다. 
’6월, 아트쇼핑하러 간다(June, I'm going to art shopping)’라는 슬로건으로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고 작품의 해석에 따라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어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이번 ‘아트페어대구2023’은 100여개 갤러리 참가 중 15개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참가하여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점은 해외 화랑의 대거 참여이다. 미국, 프랑스, 대만, 일본, 스위스, 벨기에, 체코 등 세계 각지에서 현대 미술을 주도하는 유명 갤러리들이 ‘아트페어대구2023’에서 대구 컬렉터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아트페어대구 제공 

아트페어대구 제공 

미국의 ‘마르코 구글리엘미 레이모탈’은 2018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참가했던 설치 미술작가로 사운드 다자이너로 역동적인 소닉 바디의 조화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대형 개념의 설치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며,  그 외 영국 출신 아티스트 ‘알렉산더 코져’는 오래된 서적을 페이퍼 컷팅 기법의 입체 조각과 관련한 기법으로 연구하여 영국에서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아프리카의 밝고 즐거운 모습을 특유의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한 탄자니아 작가 ‘핸드릭 릴랑가’의 작품과 작업 퍼포먼스도 준비 중이다.
또한 줄리안오피, 알렉스카츠, 마키호소카와, 데이비드 걸스타인, 제프쿤스등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작가로는 김창열, 이우환, 오세열, 이건용, 이배, 유영국, 전광영등 유명작가부터 차세대 블루칩 작가군으로 다이나믹한 소재로 유명한 한상윤, 야경을 점묘법으로 재해석한 김세한, 팝아티스트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콜라보 작업으로 더 유명해진 그리드 작가 자두를 사진보다 더 실감나게 재현한 이창효 작가와 특별전에서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제작된 동화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이야기한 소현우 조각가의 조각 작품들이 페어장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방 침을 소재로 혼란한 시점을 극단의 대립이 아닌 소통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손파 작가 특별전과 슈퍼카 페라리의 겉면을 콜라쥬 기법으로 별개의 조각 하나하나 붙여서 새로운 이미지를 재탄생 시킨 장승효 작가의 아트카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대구2023’에선 굿즈도 제작하여 선보인다. 여권케이스부터 USB, 키링, 트래블텍등 다양한 굿즈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굿즈 전문 업체도 함께 참여해 더 다양한 캐릭터 굿즈도 만날 수 있다. 홍보부스에 와인샵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페어대구 참여작가(이건용, 반미령, 이대희, 핸드릭릴랑가)의 작품 사진을 와인 라벨로 제작해 선보인다.
아트페어대구 조명결 대표는 “미술시장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MZ세대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는 미술시장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공하며, 넘치는 정보력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선한 작품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대구 미술시장이 세계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트페어대구는 매년 6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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