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인니, '메시 빠진' 아르헨에 0-2 패배...인니 매체 "아르헨에 좌절감 키웠다" 호평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20 10: 18

신태용(53) 감독의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월드컵 챔피언에 어려운 경기를 선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에 0-2로 패배했다.
인도네시아는 리오넬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전반전을 잘 버텨냈지만, 전반 종료를 앞두고 38분 레안드로 파레데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패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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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20일 인도네시아 매체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 149위의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좌절감이 커져가던 전반 38분 파레데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로메로가 후반 시작 직후 추가 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이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매체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포함해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찬 이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는 아르헨티나에 어려움을 선사했다"라며 쉽게 패배하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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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경기 아르헨티나는 74%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21번의 슈팅(인도네시아 5회)을 시도했지만, 골망은 2회밖에 흔들지 못했다.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후반전 엘칸 배고트가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1-1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아쉬운 장면을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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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또 다른 인도네시아 매체 '카리타우'는 이러한 아쉬운 결과에 신태용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재조명했다.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다"라며 "하지만 우린 아르헨티나와 싸울 준비가 됐고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라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매체는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술을 준비했고 여러 전략을 구상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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