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 해트트릭+케인 2G 1AS' 7골 대폭발 잉글랜드, 북마케도니아 7-0 격파...4연승으로 조 1위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6.20 05: 37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무려 7골을 터트리며 화끈한 화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C조 4라운드에서 북마케도니아를 7-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4연승을 질주하며 4승, 승점 12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북마케도니아는 1승 2패, 승점 3점으로 조 4위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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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커스 래시포드-해리 케인-부카요 사카, 조던 헨더슨-데클란 라이스-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존 스톤스-카일 워커, 조던 픽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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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몰아치던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9분 박스 왼쪽으로 파고든 쇼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A매치 6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잉글랜드가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38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워커가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다. 이를 받은 사카가 수비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터트리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점수 차가 3골로 벌어졌다. 전반 44분 케인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끊어냈고, 공을 이어받은 헨더슨이 뒤로 컷백 패스를 건넸다. 래시포드가 여기에 오른발만 갖다 대며 3-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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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화력이 식을 줄 몰랐다. 후반 2분 알렉산더아놀드가 멋진 원터치 패스로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사카가 공을 잡아낸 뒤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멀티골을 터트렸다.
사카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6분 케인이 중앙 지역에서 공을 끊어낸 뒤 침투하는 사카 앞으로 전진 패스를 찔러 넣었다. 사카는 침착하게 골키퍼를 속이고 왼발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의 커리어 첫 해트트릭이었다.
이후로도 잉글랜드의 골 폭죽이 이어졌다. 후반 19분에는 교체 투입된 칼빈 필립스가 A매치 데뷔골을 맛봤고, 후반 28분에는 케인이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 결국 승부는 잉글랜드의 7-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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