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의 디렉터 파블로 오르테스는 PSG와 협상 중이지만 아직 이강인의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마요르카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면서 "이적이 완전히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조건 합의는 특별한 문제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마르카는 이강인이 PSG와 완전히 계약을 마친 것은 아니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마르카의 마요르카 전담 후안미 산체스는 지난 14일 "마요르카는 현금을 만들 준비를 펼치고 있다"며 "현재 이강인이 PSG로 이적이 유력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적이 임박했다는 단계는 아니다. 이적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주안에 이적이 마무리 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 영입을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요르카도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각 진행 상황을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협상은 진전됐지만 종 타결되지는 않은 상태다"라며 완벽하게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프랑스 언론도 이강인의 행보에 대해 단호하게 설명했다.
풋 메르카토는는 19일 "마요르카는 PSG에 이강인에 대한 입장을 강화했다"라고 보도했다.
풋 메르카토는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쉽게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PSG는 빨리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다는 입장이다. PSG는 더 많은 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둬야 한다"라며 마요르카의 요구로 PSG가 이강인 계약을 위해 이적료를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요르카는 선수를 강제로 팔 필요가 없기에, 많은 돈을 받길 원한다. PSG는 이강인을 위해 1500만 유로(210억 원) 제안을 논의했지만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308억 원)를 요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수가 파리에서의 도전에 유혹받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제 협상의 여부는 제안을 높여야 하는 PSG에 달렸다"라며 마요르카의 이적료 인상 요구로 협상이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강인은 PSG행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퀴프는 13일 "대한민국 대표팀 미드필더이자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PSG 이적에 합의했다"며 "그동안 PSG는 물밑에서 이강인 영입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미 이번 주 초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강인은 PSG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강인은 PSG와 2027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매체는 13일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2200만유로(303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가운데 PSG가 이강인의 새소속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 역시 이강인의 PSG 합류 가능성을 점쳤다.
르10스포르트는 13일 "놀랍게도 PSG는 이강인 영입을 거의 완료했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마무리하기 직전이다. 이강인은 파리로 향할 것"이라면서 "이강인은 PSG와 합의에 도달했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옵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산체스에 따르면 이강인은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았다. 최종 계약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아직 서울을 떠나기 전이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의 이적이 가까워 지고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성과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1700만 유로(235억 원)였지만 이제는 2500만 유로(330억 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6골-6도움을 올리며 최고 에이스로 활약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등 다양한 팀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뒤늦게 뛰어든 PSG로 이적하는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가운데 PSG가 이강인의 새소속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 역시 이강인의 PSG 합류 가능성을 점쳤다.
이강인은 착실하게 자신의 능력을 끌어 올렸다. 2018-2019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강인은 첫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런데 이강인은 2019-2020 시즌 발렌시아에서 17경기에 나서 2골을 뽑아냈다.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출전 기회가 들쑥날쑥한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향했다.
마요르카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 이강인은 30경기 1골-2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잔류에 힘을 보탰다.
능력을 끌어 올린 지난 시즌에는 6골-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이 접근했다.
아직 이적 시장 초반이지만 이강인을 향한 반응은 뜨겁다. 특히 유력 후보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재정난으로 이적료 지불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른 팀으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이강인에 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큰 관심을 보였다. 아스톤 빌라를 시작으로 복수의 PL 구단들이 영입 의사를 나타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메시가 떠난 PSG가 그 주인공.
당초 같은 라리가에 소속된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해보였으나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맞춰주지 못하면서 협상이 늘어졌다. 또한 이적료에 팀 내 최고 유망주를 더해 이강인을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 역시 아틀레티코가 유망주를 내줄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실상 협상 결렬됐다.
이 사이 PSG가 이강인 바이아웃을 과감히 지불하면서 단숨에 영입전 선두로 올라섰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프랑스 현지 매체들이 개인 합의,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쳤다는 소식을 앞다퉈 전하면서 PSG로 굳어지는 분위기가 됐다.
피차헤스는 "PSG로 향하게 될 이강인은 2500만 유로(330억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를 마요르카에 안겨주고 떠날 것"이라며 이강인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머뭇거리는 동안 PSG가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결국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비해 훨씬 압도적인 금액을 베팅했다.
따라서 사실상 협상이 마무리된 상태다.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이강인의 이적이 '시간 문제'라 밝혔다.
로마노는 14일 자신의 채널에 "PSG는 이강인과의 장기 계약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마쳤고, 당사자들 간의 최종 세부 사항 조율도 정리됐다. 그는 곧 PSG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이 한국에 있는 동안 에이전트 측과 마요르카 디렉터 오르텔스는 PSG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마르카는 "현재 이강인은 한국에 있다. 따라서 이 합의는 조금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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