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개최된다.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국내 4인조 컬링팀이 겨루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컬링대회이다. 대한컬링연맹은 "국내 컬링선수들이 최대의 기량을 발휘하여 공정하고 정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국제 아이스메이커를 초청해 국제대회 수준의 빙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아이스메이커는 스위스 출신의 스테판 뢰슬리스버거 씨로 알려졌다. 뢰슬리스버거 씨는 지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2023 강릉 컬링 세계선수권의 아이스 테크니션으로 나섰다.
남자 6개팀, 여자 9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현 국가대표 1개팀과 2022-2023 대한체육회 승인대회 획득점수 상위 순위 9팀(일반부 6팀, 고등부 3팀)이 참가한다. 또 신규창단된 실업팀에 한해 2023-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권을 부여했다.
경기방식은 예선 라운드로빈 → 상위 4팀 라운드로빈 → 1, 2위팀 결승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29일 오후 6시 결승전 3차전, 30일 오전 11시 4차전, 오후 6시 5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22일부터 진행되는 경기는 강릉컬링센터에서 펼쳐지며 관람석 3,400여석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오는 25일까지는 강릉단오제 축제가 있어 스포츠 경기 관람과 함께 문화예술출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남녀노소 모두의 축제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전)의 공정성을 높이고 수준 높은 빙질 조성을 위해 해외 아이스메이커를 초청하게 되었다"면서 "선발전을 앞두고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을 선수들을 응원한다,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도 많은 사랑 바란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