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타임’ 공격수 송시우(31,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2 서울이랜드FC 합류를 앞뒀다.
축구계 관계자는 19일 “송시우가 금일 서울 이랜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전했다.
2016년부터 인천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송시우는 2018~2019년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인천에서 뛰었다. K리그1 통산 200경기에 출장, 25득점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송시우는 후반 교체 투입돼 천금 같은 골을 자주 터트려 ‘시우타임' 별명을 얻었다.
2016년 인천 데뷔 시즌 그는 K리그1 22골 중 16골을 교체 투입 후 뽑아냈다. 대부분 지거나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골을 넣어 큰 임팩트를 남겼다.
그러나 올핸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7경기 출전, 무득점(1도움)에 그치고 있다. 최근 출전 경기는 지난 5월 10일 32분을 소화한 제주 유나이티드전이다.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의 송시우는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스피드와 골 결정력, 더불어 패스의 질도 좋은 편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송시우는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남은 시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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