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입성이 확실시되는 김지수(19, 성남FC)의 계약조건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 “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한국의 수비수 김지수가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김지수는 4년, 50만 파운드(약 8억 원)의 조건으로 브렌트포드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과거 이동국 등 스타선수들이 K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한 사례는 있었다. 아직 K리그에서도 유망주인 김지수가 잉글랜드 1부 리그로 직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지수는 국가대표팀에서 경력이 부족하지만 영국의 '워크퍼밋' 발급기준이 낮아져 빅리그 입성에 장애물이 없어진 상태다.
‘데일리 메일’은 “김지수는 한국대표팀에서 뮌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괴물’ 김민재의 뒤를 잇는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렌트포드는 같은 날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로미오 베컴을 인터 마이애미에서 완전 영입했다. 브렌트포드 구단은 “환상적인 선수 로미오를 영입해 흥분된다. 그는 시즌 막판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