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톡톡] '스포르타' 김성현, "예상못한 1위, 파이널까지 우승 차지하고 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6.19 19: 10

운영과 교전, 한 곳으로 치우침 없이 고르게 전장을 누볐던 농심이 4파전 구도로 펼쳐진 PMPS 2023 시즌2 페이즈2의 최종 승자가 됐다. 나흘간의 열전에서 1위가 된 것에 대해 '스포르타' 김성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흥분하면서 "파이널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농심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2 페이즈2 2주 2일차 경기서 세 번째 경기인 매치3 사녹에서 13킬 치킨을 뜯은 것을 포함해, 78점을 득점하면서 총 275점(5치킨, 162킬)으로 1위에 등극했다. 
팀 대표로 경기 후 미디어 디스코드 인터뷰에 나선 '스포르타' 김성현은 "예상을 못했지만 1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하면서 "우리 메인 오더가 바뀐 부분이 있지만, 각자 포지션에 잘 스며들어 합이 잘 맞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우승할 수 있는 원동력까지 설명했다. 

'스포르타' 김성현(왼쪽)과 '티지' 김동현. /크래프톤 제공.

'윙스'의 합류로 오더가 달라진 농심은 각자의 역할을 잘 정하면서 팀 워크의 질을 빠르게 높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 "스타일은 딱히 바뀌지 않았지만, 포지션이 잘 분배된 것 같다. 나는 어태커 역할을 하면서 다른 팀원들의 플레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3 PMPS 시즌1 부터 계속 보이고 있는 농심, 디플러스 기아, 투제드, 덕산의 4파전 양상에 대해 김성현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세대가 등장할 때까지 유지될 것 같다"면서 "그래도 이번 대회는 우리 경기력을 이대로 유지하면서 노력하면 파이널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종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전했다. 
끝으로 김성현은 아시아게임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대회랑 겹치다보니 바쁘긴 한데, 시간을 틈틈히 내서 함께 연습하고 있고 연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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