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으로 OK저축은행전을 결장했던 ‘데프트’ 김혁규가 온라인으로 돌아왔다. ‘데프트’가 복귀한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을 꺾고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디플러스 기아는 3승(1패 득실 +4)째를 거뒀다. 순위는 KT, T1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3연패를 당한 농심은 1승 3패 득실 -5로 9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OK저축은행전서 일격을 당한 디플러스 기아는 이전 패배의 충격을 딛기 위해 1세트 밴픽부터 강수를 뒀다. 미드 OP로 평가 받는 니코를 정글로 돌리면서 농심의 허를 찔렀다. LCK에서 처음 정글로 등장한 니코는 ‘캐니언’ 김건부의 손에서 위력적인 정글링을 보여주면서 29분만의 완승의 돌격대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1세트를 손쉽게 잡은 디플러스는 2세트 크산테-리신-르블랑-아펠리오스-유미로 조합을 꾸려 전라인을 빠르게 찍어누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25분 만에 드래곤의 영혼을 손에 쥔 디플러스는 농심의 최후의 반격까지 정리하고 2-0 승리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