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팍타크로 남자 국가대표팀이 오는 18일 2023년 아시안 세팍타크로 챔피언십 대회 참가를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본 대회는 남자 8팀(태국,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이란), 여자 4팀 (중국, 필리핀, 대만, 미얀마)가 출전하며,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중국 진화에서 개최된다.
동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선수들로,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본격적인 세계선수권대회의 메달을 노린다.
선수단은 18일 팀 매니저미팅, 테크니컬 미팅을 마친 뒤 19일 본격적으로 경기에 돌입하며, 레구(3인조) 및 쿼드(4인조)에 출전할 예정이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동 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세팍타크로 국제대회가 시작된다.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 전에 마지막 경기력 점검을 할 수 있는 대회이니, 부상없이 돌아오시길 바란다. 또한 2023년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 중 국제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고, 한 층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문석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세팍타크로 강국이자 경쟁상대인 태국 말레이시아와의 실전경험과 전력 분석을 통해 향후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선수단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은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24일 귀국 후 바로 전지훈련에 돌입하며, 7월 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태국으로 출국한다.
정하성(청주시청), 이우진(청주시청), 김영철(부산환경공단), 선우영수(고양시청), 이준욱(목원대학교), 서승범(강원도체육회) 총 6명의 선수단은 18일 13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