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프로축구에서 또 다시 ‘막장사건’이 발생했다.
‘소후스포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손준호가 활약한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의 공격수 쳉 위안(29)이 도박과 성매매도 모자라 가정폭력까지 저질렀다. 쳉 위안의 아내가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폭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쳉 위안의 아내 양슈는 “두 아이의 아버지인 당신이 온전한 가정을 꾸리길 바라면서 당신을 변호했다. 하지만 남편은 도박과 성매매를 저질렀고 날 때리며 가정폭력까지 행사했다. 그는 우울증에 걸렸고 항상 계산적이다”라고 폭로했다. 양슈는 남편에게 구타당한 자신의 사진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쳉 위안은 지난해 음주를 한 뒤 자해를 하다 공안에게 체포돼 10일간 구금된 후 500위안(약 9만원)의 벌금을 내고 풀려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산둥 타이산과 계약이 해지돼 무적상태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