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쿨루셉스키(23)가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31), 해리 케인(30, 이상 토트넘)과 짝꿍을 이룬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쿨루셉스키를 유벤투스에서 완전 영입으로 계약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2년 1월 처음 18개월 임대로 세리에 A에서 구단에 합류한 스웨덴 국가대표는 2028년까지 지속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에서 입지가 준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공격 라인에 배치된 쿨루셉스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20경기도 되지 않아 도움 10위 안에 포함되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토트넘은 리그 4강에 안착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그는 30경기 동안 2골 7도움을 올렸다. 부상 공백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손흥민, 케인과 좋은 궁합을 이뤘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와 결별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는 것이 결정됐다.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쿨루셉스키 영입에 유벤투스와 3000만 유로의 이적료(약 420억 원)에 합의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