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대형공격수 영입계획을 전부 포기했다.
‘더선’은 “맨유가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접었다. 두 선수의 높은 몸값을 맨유가 감당하지 못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맨유는 케인의 이적료로 8천만 파운드(약 1297억 원)를 제시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1억 2천만 파운드(약 1945억 원)를 요구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 역시 오시멘의 몸값으로 케인보다 높은 1억 3천만 파운드(약 2107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돈이 부족한 맨유는 레벨이 낮은 유망주에게 관심을 돌렸다. ‘더선’은 “맨유가 대안으로 몸값이 더 낮은 27세 공격수 올리 왓킨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왓킨스는 아스톤 빌라 40경기서 16골을 넣으며 빌라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하는데 공을 세웠다. 그는 아스톤 빌라와 계약기간이 2년 남았다"고 전했다.
맨유 팬들은 대형공격수 영입으로 전력을 크게 강화하길 바란다. 케인과 오시멘을 원했던 상황에서 갑자기 왓킨스로 선회한 것에 대해 실망감이 크다. 왓킨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7경기를 소화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케인과는 너무나 수준차이가 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