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김민재 영입전' 맨유 제친 비장의 한 수..."막대한 연봉 + 우승 가능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17 12: 17

돈과 명예를 준다는 데 어떻게 거부할까.
이탈리아 '풋 메르카토'는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막대한 연봉과 뛰어난 구단 미래 제시로 인해서 김민재를 낚아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해 여름 세리에 A에 입성하자마자 나폴리 핵심 수비수로 떠올랐고,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에서 손꼽히는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강력한 피지컬과 빠른 발, 뛰어난 예측 능력을 앞세워 세리에 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도 빼놓을 수 없었다.
나폴리도 역사에 남을 한 시즌을 보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무려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획득했다.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 역시 김민재의 몫이었다. 그는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팀 동료이자 주장 조반니 디 로렌초와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를 따돌리고 데뷔 시즌부터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우뚝 자리했다. 
여기에 김민재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서 발동하는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여름 이적 시장서 팀을 옮기는 것이 유력했다.
당초 맨유행이 유력시되는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의 합류로 급변했다. 앞서 해외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이 김민재와 개인 조건에 대해 완전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회담이 오갔으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로, 거의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알린 바 있다. 
픗 메르카토의 기자 세바스티안 데니스는 "김민재는 원래 맨유 입단에 관심이 있었다. 그들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들으면서 서로의 입장을 좁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꾼 것이 뮌헨의 참전. 실제로 맨유행으로 기울어지나 싶었던 김민재도 분데스 1강 뮌헨의 참전으로 인해서 완전히 바뀌었다.
데니스는 "김민재는 뮌헨의 제의로 완전히 자신의 미래를 결심할 수 있었다. 그는 뮌헨의 제의로 인해서 자신의 행선지를 다시 고민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뮌헨의 스탠스는 간단했다. 데니스는 "김민재에게 뮌헨은 막대한 연봉과 양질의 스포츠 프로젝트를 제공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민재의 완전 이적 시점은 A매치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7월 1일이 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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