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후계자' 벨링엄, "음바페와 함께 뛰고 싶어...그는 최고의 선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16 18: 44

주드 벨링엄(20, 레알 마드리드)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킬리안 음바페(25, PSG)와 함께 뛰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주드 벨링엄 입단식을 진행했다. 스페인 '아스'는 같은 날 벨링엄의 입단 인터뷰를 소개했다.
1억 300만 유로(한화 약 1,422억 원)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 벨링엄은 지네딘 지단이 레알 시절 사용했던 등번호 5번을 사용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단식을 진행한 벨링엄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팀에 오게 돼 기쁘다. 레알 마드리드는 뛸 기회가 많지 않은 팀이다. 나를 이 팀에서 뛸 수 있도록 해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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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특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같은 베테랑 미드필더들과 합을 맞추게 된 것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내 경력에 있어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 경험과 비전까지...나에게 이로운 점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첫 몇 주 동안은 그들을 따라다닐 것이다. 그들이 신경 쓰지 않길 바란다. 우리에겐 특별한 팀이 있고 그들과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벨링엄은 최근 파리 생제르맨(PSG)와의 연장 계약을 거절했다고 알려진 킬리안 음바페(25, PSG)의 거취에 관해 질문받았다.
앞서 해리 케인의 이적설에 "나는 언급할 수 없다"라고 말한 그는 "케인에 관해 말했듯이 나는 이 일을 언급할 수 없다. 그들은 놀라운 선수들이다.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자"라고 답했다.
이어 벨링엄은 "나는 소셜 미디어에 떠도는 말을 모두 읽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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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벨링엄은 "음바페는 훌륭한 선수이며 우린 항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고 싶어 한다. 음바페와 함께 뛰고 싶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최고의 공격수와 합을 맞추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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