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6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완패를 당했다.
지난 15일 브라질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던 한국은 일본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세트 18-25로 내준 데 이어 2세트 13-25 무려 12점 차로 패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19-25로 내주며 결국 0-3 패.
이로써 한국은 VNL 6연패는 물론 국제 대회 18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 팀 가운데 순위표 맨 아래에 머물러 있다. 문지윤은 8점, 정지윤은 6점, 김다은은 4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7일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