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 영입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더선’ 등 외신은 16일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약 891억 원)를 제시했다. 김민재 영입전에서 맨유는 더 이상 선두주자가 아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김민재의 맨유행이 거의 굳어진 것으로 보였지만 뮌헨의 참전으로 상황이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도박사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betfair’는 일주일 전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할 확률을 8/11로 가장 높게 봤지만 지금은 배당을 11/4로 하향조정했다. 현재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할 확률이 8/11로 가장 높은 상황이다.
‘더선’은 “뮌헨은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PSG로 이적할 것으로 보여 대체자 찾기가 시급한 상황이다. 괴물로 불리는 한국대표팀 수비수는 2025년 6월까지 나폴리와 계약돼 있다. 그는 계약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풋 메르카토’는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에게 첫 제안을 보낸 상황이다. 김민재는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다. 그가 온다면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파트너로 당장 뮌헨의 베스트11로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재는 15일 오후 2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고,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의무 면제 혜택을 받았다. 입소를 앞둔 김민재는 6월 국가대표팀 평가전 소집에서도 제외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