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에이스' 손흥민(31, 토트넘)과 '미래' 김지수(19, 성남FC)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만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5일 2023-24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2022-23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가 공식 개막전의 주인공이다. 상대팀은 특별하다. 챔피언십에서 승격한 번리가 맨시티의 상대다. 맨시티는 번리 홈구장 터프 무어에서 번리를 상대한다.
콤파니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면서 세계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2020년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그는 친정팀에서 지도자로 변신에 성공했다.
2022년 번리를 맡은 콤파니는 팀을 리그 선두로 올려놨다. 번리는 2022-23시즌 조기에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지으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맨시티 레전드인 콤파니가 친정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감독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8월 13일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공교롭게 U20 대표팀에서 ‘차세대 김민재’로 불리는 대형수비수 김지수(19, 성남FC)가 브렌트포드에 입단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김지수가 다음 주 브렌트포드에 입단할 예정"이라며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수의 입단이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그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로서 맞이하는 첫 경기서 ‘레전드’ 손흥민을 만나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