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민재(27, 나폴리)를 영입 명단에 올린 바이에른 뮌헨이 파우 토레스(26, 비야레알)에게도 접촉을 시도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국적 수비수 파우 토레스도 바이에른 뮌헨이 노리는 타깃 중 한 명"이라고 알렸다.
같은 날 독일 '빌트'는 "울리 회네스, 칼 하인츠 루메니게, 토마스 투헬 감독을 중심으로 한 이적 담당 팀에서 김민재의 이름이 거론됐다"라며 "뮌헨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르트1은 "뮌헨은 벵자민 파바르와 뤼카 에르난데스의 대체자 물색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김민재는 최근 회네스 회장,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투헬을 중심으로 한 팀에서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또 다른 후보의 이름이 등장했고 그는 뮌헨에 더 잘 어울릴 수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매체는 "비야레알의 수비수 토레스가 주인공이다. 만 26세의 토레스는 전성기에 접어들었으며 왼발잡이 수비수로 뤼카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레스의 계약은 2024년 만료되며 비야레알은 이적료를 위한다면 이번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해야 한다. 본지는 뮌헨 관계자들은 이미 토레스와 접촉하고 있으며 관심을 표했다"라고 알렸다.
변수도 존재했다. 바로 비야레알을 향한 토레스의 충성심이다. 토레스는 지난 2002년 비야레알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말라가 임대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비야레알에서만 활약하고 있다.
스포르트1은 "과거 토레스를 향한 여러 클럽의 제안이 있었지만, 그는 늘 비야레알에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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