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탁구용품 브랜드 ‘버터플라이’가 2023 평창 제26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유승민)는 15일, '버터플라이' 탁구용품 제조판매업체인 주식회사 다마스(대표이사 OSAWA TAKAKO)와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조인식은 일본 도쿄에 있는 다마스 본사에서 유승민 조직위원장과 오사와 타카코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식회사 다마스는 전 세계 탁구용품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탁구용품 회사다. 용품 메이커가 메이저이벤트인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후원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전례 없는 경우를 고려하여 유승민 조직위원장이 직접 도쿄까지 날아가 일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공식 타이틀 앞에 ‘Presented by BUTTERFLY’가 수식된다.
오사와 타카코 ㈜다마스 대표이사는 “탁구메이커로서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대단히 영광스러우며, 많이 설레고 있다. 아시아는 탁구의 경기수준이 높기 때문에 아시아선수권대회도 세계적인 주목을 끈다. 버터플라이는 앞으로도 아시아의 탁구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은 “용품기업으로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이 배정되는 중요한 대회다. 아시아 각국의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므로 반드시 성황리에 개최될 것으로 믿는다. 또한, 개최지 평창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특히 가을이 아름답다. 부디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평창의 특색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시아 탁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개최된다. 제26회째가 되는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대한민국 평창(평창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승민 회장과 오사와 타카코 대표이사는 조인식에 앞서 테이블 위에서 즐거운 랠리를 나누며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