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입단이 유력해진 이강인(22, 마요르카)이 프랑스 언론의 환영을 받고 있다.
‘프랑스 풋볼 위클리’는 “PSG와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이적에 구두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2천만 유로(약 277억 원) 안팎이다. 22세의 한국선수는 이미 메디컬테스트까지 통과했다. 메시가 떠난 PSG가 새로운 모험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문제도 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어린 선수라 아직 병역의무를 해결하지 못한 점을 변수로 거론했다.
‘프랑스 풋볼 위클리’는 “이강인의 가세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지만 PSG가 관리해야 할 문제도 있다. 한국선수는 30세가 되기 전 18개월의 병역의무가 있다. 이강인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거나 아시안게임 또는 아시안컵에서 금메달을 따야 복무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처럼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는 역시 병역의무가 변수다. 이강인의 경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나 카타르 아시안컵이 커리어에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빅클럽 이적까지 겹치면서 올해는 이강인에게 가장 중요한 해가 됐다.
‘프랑스 풋볼 위클리’는 “이강인에게 10월 아시안게임이나 2024년 1월 아시안컵이 가장 중요하다”고 내다보면서 PSG 이적이 성사될 경우 대표팀 차출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