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 재능 중 한 명인 주드 벨링엄(20)이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벨링엄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다음 6시즌 동안 우리 클럽과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레알은 "내일 낮 12시(현지시간) 레알에서 벨링엄의 신임 선수 입단식을 개최한다"면서 "벨링엄이 처음 언론 앞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 소셜 미디어는 비틀즈의 대표곡 중 하나인 '헤이 주드'라는 제목으로 벨링엄의 영입에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벨링엄의 레알행은 일찌감치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8일 "벨링엄이 레알로 이적할 것이며 계약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벨링엄의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약 142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대 30% 정도의 수수료가 지급돼 도르트문트는 최대 3090만 유로(약 427억 원)를 더 챙길 수 있다. 총 1억 3390만 유로(약 1849억 원)를 투자한 것이다.
벨링엄은 레알이 심혈을 기울인 영입이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는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14골 7도움을 기록한 벨링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의 8강행에 기여했다.
벨링엄은 이제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등과 함께 레알의 젊은 중원을 책임지게 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