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와 대전광역시가 다가오는 8월 열리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LCK는 지난 13일 대전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시와 2023 LCK 서머 결승전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정훈 LCK 사무총장,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LCK는 지난 달 18일, 오는 8월로 예정된 2023 LCK 서머 결승전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3 LCK 서머 결승전은 오는 1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 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야제 성격의 팬 페스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19일 결승 진출전, 20일최종 결승전이 제2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2022년 강원도 강릉시에서 진행한 서머 결승전을 통해 비수도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LCK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2023년 서머 결승전 유치 도시를 모집했고 최종적으로 대전시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시는 e스포츠 진흥에 관심이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2021년 대전컨벤션센터 인근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대전드림아레나를 구축했고 다양한 행사를 유치, 개최하면서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전은 한국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로,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과 강원도 등 다른 지역의 팬들이 손쉽게 올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2023 LCK 서머 결승전은 우승팀이 LoL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 직행을 확정짓기 때문에 그 어느 결승전보다 팬들의 관심이 높다.
대전시는 이번 LCK 서머 결승전 유치를 통해 결승주간 동안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숙박 및 음식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LCK 대회의 서머 결승전 개최를 발판으로 대전시가 이스포츠 허브 도시로 부상하길 희망한다. 대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통, 숙박 등 편의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대전시에서도 행사 준비 및 진행을 위해 숙박, 행사장 대관, 방문객의 교통 편의 분야에 있어 두 팔 걷고 지원해 주시기로 한만큼 LCK도 기억에 남을만한 결승전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