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25, 전북)이 여름 이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3시 호텔롯데 부산에 소집했다. 대표팀은 12일부터 구덕운동장에서 훈련에 나서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30분 예정된 훈련에 앞서 조규성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규성은 여름 이적시장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 멀티 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이후 독일, 영국(스코틀랜드) 등 유럽 구단에서 관심을 드러냈다.
조규성의 이적은 불발됐다. 하지만 여전히 이적을 원하는 조규성이다.
조규성은 "아직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저도 당연히 여름에 이적하고 싶다. 여름에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규성은 이어 "확실한 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확한 오퍼는 오지 않았다.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 본다"라며 전북에서 몸을 끌어 올려 다시 이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성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직전 강원 FC와 치른 2023 K리그1 18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오는 16일 치를 페루전을 앞두고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