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를 잃을 위기의 나폴리가 대체자 구하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5천만 파운드(약 81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 영입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시 1800만 유로(약 246억 원)를 기록했던 김민재는 1년 만에 몸값이 세 배가량 뛰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3일 “김민재가 맨유 입단에 합의했다. 김민재의 주급은 17만 5천 파운드(약 2억 8천만 원)”라고 보도했다.
세리에A에서 33년 만에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현재 귀국했다. 김민재는 오는 15일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나폴리 매거진’은 13일 “나폴리는 한국의 스타 김민재를 잃을 위기다. 나폴리는 페예노르트의 떠오르는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를 김민재 대체자로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1800만 유로(약 288억 원)를 제시했지만 페예노르트는 2300만 유로(약 36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했던 금액 그대로 한츠코에게 투자해 또 다른 대박을 노리는 셈이다. 한츠코는 김민재처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세리에A 피오렌티나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